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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은 봄인가봐요.  +   [愛]   |  2008/03/31 16:04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눈물이 주륵..
집에 들어오면 눈물이 주륵..
비가 오는 걸 보면서 또 눈물이 주륵..
역시 봄을 타는거겠죠.

마음이 답답해서..
책을 보다 울컥..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려요.
봄을 타는 거겠죠.

다 괜찮아졌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또 울컥..
이런 눈물 이제는 그만두고 싶어요.
봄을 타는 거겠죠.

당신이 그리워서
당신이 보고파서
당신이 돌아오길
기다리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봄을 타는 거겠죠.

아니
사실은 그렇게 차갑게 돌아서는
당신 모습이 눈에 박혀 있어서
늘 나는 눈물이 나는 거겠지요.
더 이상 나에 대한 마음 없다던
그 차가운 말을 하던 당신이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보이기 때문이겠죠.

언제는 당신 마음이 내게 있었던가요.
단 한번이라도 당신 마음이 내게 왔었던가요.
당신이라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마음 주지 못하는 사람인데.
단지 그저 흥미가 떨어졌을 뿐이잖아요.
내 사랑이 당신에게는
귀찮았을 뿐인 것을요.

사랑만 하지 않았으면
버틸 수 있었을텐데
항상 그 생각을 하고 또 합니다.

사랑만 하지 않았다면
당신을 그리 그리워하며
당신 보고 싶다며 괴롭히지 않았을텐데..

사랑만 하지 않았다면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당신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었을텐데..

사랑만 하지 않았다면
당신이 떠나지 않았을텐데..

사람들은 말하더군요.
언젠가 잊게 될 것이라고
또 다른 사람 만나면 당신 희미해져 잊혀져버릴 그런 기억일 뿐이라고

하지만 나는..
희미해진 척...
그렇게 당신을 보내고 잊어버린 척이
가능한 것 뿐인가봐요.
다른 사람을 만나도..
몇개월이 지나도..
계속 이러잖아요.

당신이 담긴 내 마음 한구석은
지워지지 않는걸요.


 
TAG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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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2일 2008년  +   [愛]   |  2008/03/22 15:32

갑자기

'결혼'이라는 단어들이 눈에 들어와 박힌다.

그놈의 사랑이라는게 뭔지..

사랑을 하면 그 사람고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때로는 그 미래라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그래도 사랑하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은 욕망이라는 것이 생기게 된다.


혹자들이 말한다.

세상에서 자기애만큼 큰 사랑은 없다고

그래 맞다.

나도 결국 나 자신을 그 사람보다는 더 사랑했다.

내 자존심보다는 사랑했을지언정



아무리 마음이 힘들어도 포기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하지만 내 몸이 힘들어지자 금세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게 되었다.


사실 그 사람을 욕할 것도 없었다.

마음 속으로 헤어짐을 갈망한 것은 나였으니까

사실 약간의 안도감도 들었을지 모른다.

사랑했던 것은 맞다.

지금도 사랑하는 것도 맞다.

아마 평생 사랑할 것도 맞다.

하지만 사랑은 해도 헤어지고 싶었다.

그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사랑은 외롭다.

짝사랑보다 외롭다.

그 사람이 내 옆에 있고

나의 이름을 불러도

아무 의미 없음을 잘 알기 때문에

짝사랑을 하면서

그 사람이 때로 내 이름을 부르면

가슴이 두근댄다고 한다.

혹시 나를 돌아봐 줄까봐

외사랑을 하면서

그 무의미함에 한 번 울고

그 차가움에 다시 한번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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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   [愛]   |  2008/03/18 15:32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은 그렇게 상대방에게 특정히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말 그대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런 감정은 거의 생각하지 않고
LL님처럼 특정 욕구에 대해서
특히 남자분들의 '특정' 욕구가 있겠지요.
제가 만족시켜 줄 수 없는 그런 '욕구'에 대한 요구가 심하다는 것이지요.

제 마음이 무엇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나요.
그 사람이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하는 마음.
그 사랑한다는 것이 객체화 되어있지 않으므로 무효 라고 외치신다면
사랑이라는게 어디 그렇게 객체화되고 특정 욕구나 특정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던가요.
사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단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방황하는 것인데...
차가워진 현실 앞에 잠깐 슬퍼하는 마음 하나 가진 것인데..
막연한 한탄...남자에 대한 불만...
이라고 하신다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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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우..  +   [愛]   |  2008/03/18 10:56
요사이 들어..
만나는 사람마다..
'급'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만나본 사람이...
몇 분 됩니다.

나이가 들어 사람을 만나면..
확실히 상대방이 저에게 기대하는 것이 달라지더군요.

저도 아마 조금쯤은 달라졌겠지요.
어린 시절에는 같이 만나 즐겁게 놀고
먹고 싶은 것 먹고,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지금은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을 하면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하루의 마감을 해주는..
나의 오아시스 같은 그런 사람을
꿈꾸니까요.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은..
마음의 교류보다는 다른 것들을 요구하더군요.

그리고..
한 때 누군가 저를 좋아했던 사람이 말했듯이..
너는 아닐지라도
네 옆에 있는 그 누군가는
네가 친구가 아니라 동생이 아니라 누나가 아니라<
단지 '여자'일 뿐이라고..
믿지 않았지만..
이젠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 사람에게 충실하기 보다는
금세 다른 곳에 눈을 돌리고
또 약속을 쉬이 여기고
쉽게 포기하는군요..

하핫...
내 한갓 몸 뉘일 곳 없어...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서성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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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했던 만큼  +   [愛]   |  2008/03/16 04:40
사랑했던 만큼
아름다울 줄 알았는데
사랑했던 만큼
질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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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   [愛]   |  2008/02/14 14:21

당신의 헤어지자는 말을 한지...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이젠 정말 끝난거겠지요.

아는 동생들은 다들 당신이 다시 연락을 할 꺼라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안 할 것 같군요.

이제 와서 연락이 와도 헤어짐을 다시 한번 확인하려는 그런 연락이겠지요.

나 힘든만큼 당신도 힘들었겠죠.

나 고민한만큼 당신도 고민했으니 그렇게 말했겠죠.

그리 생각하니..

더 이상 어떤 원망도 미움도 쓸모가 없어져버렸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감상적인 짓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정리를 해야 당신을 잊을 수 있을까 싶어서...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왜 사람들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인지

깨달았을 뿐입니다.


우리 마지막으로 스킨쉽한 날..

잠에서 깨어나보니...

당신은 나를 당신 위에 올려놓고 잠이 들었었죠.

(사실 당신이 잠이 들었는지 확실하진 않습니다만...왠지 그냥 그랬을 것 같아서요.)

내가 꽤 무겁지 않았나요..

그 땐 꽤 행복했는데..

그 이후에 꽤 못되게 굴었던 것 같아요.


오늘 버스를 타고 학교 올라오다가..

우리 처음 사귀었을 때 서현역에서 당신이 나 밀어놓을 때...

당신이 얼마나 멋져보였는지 아마 모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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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혜씨네서 퍼옴^^  +   [我]   |  2007/12/28 10:24

【1】당신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책 한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유명한 동화지만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어떨 것같습니까?

【2】책장을 넘기니 한 장만 색깔이 다릅니다. 그것은 전체의 어느 부분이라고 생각합니까?

【3】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4】당신은 지금, 다이아몬드를 한 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크기로 어떤 다이아몬드입니까? 되도록이면 자세히 묘사해주세요.

【5】당신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려고 누군가가 뒤에서 훔쳐보고 있습니다. 자, 그럼 도대체 누구일까요?

【6】당신은 그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가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떤가요?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졌나요? 아니면 변화가 없나요?

【7】당신은 그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에게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어떤 이름을 붙일 건가요?

【8】당신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시내에 나갑니다. 집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9】시내에 도착해서 당신은 인형을 사기로 했습니다. 당신이 집은 인형을 보고 "저거 갖고 싶어!"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몇 살 정도의 사람입니까?

【10】당신은 인형을 포기하고 수제 케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자, 완성된 케익을 보고 느낀 감상을 말해주세요.

【11】선물을 건네주기 위해 당신은 택시를 타려고 합니다. 택시를 타려고 하니까 기사가 승차거부를 합니다. 멀어져 가는 택시에게 한마디 한다면?

【12】책장에서 뽑은 그림책을 뒤적이다가 거기에 마녀그림이 있었습니다. 그 마녀는 어떤 성격, 어떤 마법을 쓰나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13】그 마녀가 사는 성의 지하에는 사람이 갇혀있었습니다. 몇 명의 사람이 잡혀있을까요?

【14】이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갇혀 있는 걸까요?

【15】이 그림책의 마지막에 마녀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16】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돌릴 사람을 적어주세요.

1. 아름다운 동화. 착한 아기곰이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
2. 결말
3. 해피엔딩 스토리
4. 아직 광채가 대단하진 않지만, 잘 연마하면 눈부신 광채를 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크기는 직경 2cm 정도.
5. 도둑
6. 아주 눈부심.
7. love

8. 오솔길을 거쳐 큰 도로로
9. 10살 이하의 꼬마
10. 모양은 그럭저럭..맛은 좋음
11. 우씨.. 진짜 짜증나.
12. 변신 마법과 현혹 마법. 평범한 마녀.
13. 12명
14. 마녀의 성에 찾아온 사람들.
15.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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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혜에게 보내는 편지...원본  +   [분류없음]   |  2007/12/17 19:50
잘쓰면.....
그런거겠지만..
왠지 적응이 안된달까 마음이 복잡하달까 그러네
잘...잘 지내나?
사람이 힘들고 사랑이 힘들긴 하지만
잘 살고는 있어^^
 
언제든 어디든..
원래 그렇잖아 ㅋ?
너는 잘 지내?
 
울 엄니가 나
어디 가서 봤는데 삼재래..
아직 좀 더 남았다네..
그래서 그냥 힘든가봐
생각하면서 지내니까
또 지낼만 하다?ㅋ

조금 허무하고
사랑이 이런건가
마음이 어렵다
 
다시 태어나면 사랑따윈 모르는 상태로
그렇게 살고 싶고
이 사람 애초에 만나지 않고
살았으면
참 좋았겠다
라고 생각은 해..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모두 다 잊고
영원히 사랑따윈 하지 않고 살아가고는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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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여기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요.  +   [愛]   |  2007/12/15 20:06
우리 여기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요.

당신에게 말은 안했지만

최근 늘 나는 당신과 나의 관계가

항상 끝을 향해 달려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고해요.

여기부터 정말 시작이에요.

옛날에는 너무 들뜬 마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달렸다면

이제는 정말 차분한 마음으로

우리 둘을 위한 시간이 흘러간다고 생각할께요.


당신께 말씀은 못 드렸지만

최근에 우리 정말 많이 힘들었잖아요.

특히 제가

정말 그 땐 그대가 같이 있기보다는

나를 힘들게 하는 힘든 존재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깨달았어요.


당신이 첫사랑이라 미친 기관차처럼 폭주하는 나를

제어하고 있었다는 당신의 말에

코웃음쳤던 내가

얼마나 나빴는지 지금 깨달았어요.


당신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였다고 생각했던 여유가

그 여유가 오히려

나를 위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해요.

그저 바보같던

내가 아직 좋다면

나 오늘부터 다시 시작할께요.


남은 시간을 세어보기 보다는

우리 지낸 시간을 세어보는

그리고

부족하다 투정부리기보다는

이제까지 당신이 보여줬던 좋아함에 기뻐하는

그런 내가 될께요



새로운 우리로 시작해봐요.
 
TAG 마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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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사람아..  +   [愛]   |  2007/12/15 20:06
내 사랑하는 사람아

철 없던 어린 시절

사람이 사랑하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그런 어린 시절에는

내가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을

다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


사실..

거의 모든 것을 다 이겨낼 수가 있더라..

하지만 믿음이 없음과 사랑이 없음은

관계의 끝이 아닐까....


믿음과 신뢰가 기반이 되고

그대와 나의 사랑으로 쌓은 견고한 성 조차도

때로 강한 폭풍우에

일부가 무너져 보수가 필요하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 허술해진 성벽을

보수해야하기도 하더라..


하지만...

주춧돌인 믿음조차

없다는 것은 관계의 끝을 알리는 경종인게 아닐까..

어디에서 그 주춧돌을 찾아야할지 모를 정도로 헤메이는

내가 보이지 않는 당신이 때로는

정말 밉구나...

 
TAG 마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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